난 잇프피 bobco!
집밖은 위험하다. 오늘도 어김없이 집에 있는 나를 발견.
외출은 되도록이면 최소화.
최근 몇년사이 사람들과 만나는게 더 무서워 졌다.
원래도 인간관계를 어려워 했지만 어떠한 계기를 겪은 뒤로 더 힘들어졌다.
아무튼 잇프피인 나는 사람간의 관계도 어렵지만, 무엇인가를 꾸준히 노력하는것도 어렵다.
왜냐하면... 귀차니즘도 심하기 때문이다.
이런 내가 어떻게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지 나도 모르겠다.
나와는 반대로 아이들은 남편을 닮아 파워 E같다.
육아 난이도도 최상급.
게다가 여자 아이들이라 감정기복이 꽤 심하다.
아무튼 아이들 이야기는 여기까지.
다시 블로그 얘기로 돌아가서, 난 아직도 블로그 주제를 정하지 못했다.
내가 잘하는 게 무엇인지 아직 찾지를 못했기 때문이다.
내가 블로그를 해볼까 생각한 이유는 일자리 구하는게 쉽지 않아서다.
예전에는 그래도 내가 어디 가서든 어느 정도 잘할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세상에는 나만큼, 아니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는 걸 깨달았다.
이 나이가 되어서야 깨닫다니.
나도 참 바보 같았다. 우물 안 개구리였던 거다.
이제는 나이도 있다 보니 이력서를 넣어도 나이에서 컷.
얼굴이라도 예쁘면 모르겠지만, 어느 하나 특출난 것이 없다.
좀 비참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요즘은 자꾸 이런 생각이 든다.
"나는 대체 무엇을 할 수 있을까?"